[태터툴즈가이드 내용中]
최근 국내/국외를 막론하고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블로그는 무엇이며, 왜 블로그를 하는 것 일까요? 또 굳이 네이버, 다음, 엠파스 같은 포털에서 가입만 하면 블로그를 사용할 수 있는데, 태터툴즈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블로그를 하는 것일까요?
블로그를 정의하는 다양한 말들이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는 ‘생각을 외부에 표현할 수 있는 도구’라는 것 입니다. 개인의 경우는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서 글을 올리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찍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올려서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실제로 사진기자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서 하나씩 자신만의 비평을 해간다면 시간이 아주 지나서는 멋진 책 비평 블로그가 될 것 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정리를 하다 보면 맛집을 소개하는 최고의 사이트를 가지게 됩니다. 이렇듯이 자신을 잘 표현하는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거죠. 그리고 다른 서비스를 응용하면 직접적인 수입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싸이월드라는 서비스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을텐데요. 싸이월드도 자신의 생각을 적을 수 있고 사진을 올리고,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하지만 싸이월드가 아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한 서비스라면, 블로그는 전혀 모르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연결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의 중심이 사진 같은 비주얼적인 요소라고 하면, 블로그는 내용이 있는 컨텐츠를 생성하는 게 중심입니다. 물론 전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싸이월드와 같은 기능을 블로그를 통해서 할 수 있고, 블로그에서 올리는 글을 싸이월드를 통해서 배포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회사들이 홈페이지를 하나 정도는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 그리고 규모에 상관없이 최소한 하나 정도는 관리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홈페이지를 기본적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외부에 회사를 알리기 위함입니다.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당신이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서 당신이 생각해도 꽤 괜찮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해보겠습니다. 과연 어떻게 그 제품을 사람들에게 팔 수 있을까요? 최소한 사람들에게 그 제품을 알릴 방법은 어떤 것 일까요?
많이 생각하는 것은 매체광고입니다. TV나 신문에 돈을 들여서 광고를 하는 것인데, TV의 경우 겨우 15초에 당신의 제품을 얼마나 알릴 수 있을까요? 광고를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방송하는데 엄청난 돈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더 이상 TV에 광고한다고 흥미를 가지고 제품을 구입하지도 않습니다. 신문의 경우 신문 구독률이 낮아지고 있고, 그나마 젊은 사람들은 신문을 잘 보지도 않습니다.
블로그의 경우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은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태터툴즈를 이용해서 설치할 경우 비용은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1년에 몇 만원 정도입니다. 기존의 홈페이지가 있다면 아예 비용이 들지 않겠죠. 물론 블로그만 만든다고 광고가 되지는 않으며, 이런 광고는 기존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홈페이지와 매체광고에 비해서 어떤 매력이 있는걸까요?
매체광고에 대한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은 이미 전국민이 사용하고 있고, 한 방향에서 전달하는 광고가 아니라 회사의 이야기를 고객에게 전할 수 있고 또 고객의 의견까지도 들을 수 있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과 지면 때문에 아주 작은 정보밖에 줄 수 없기 때문에 최근 TV광고나 신문 광고는 제품이 아닌 제품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그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되죠.
또 블로그는 홈페이지에 비해서는 ‘솔직함’과 ‘이야기’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당신 회사를 위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홈페이지가 전달하던 당신의 회사 정보, 단순한 제품 정보가 아닙니다. 기업이 블로그를 하는 목표는 당신 회사의 이야기를, 당신 제품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있습니다. 특히 홈페이지는 디자인이 고정적으로 정해지게 되고, 한번 제작하면 수정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블로그는 그에 비해서 글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고, 당신의 제품을 만들게 된 배경이나 제작과정을 재미있게 들려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사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블로그를 제작해서 외부에 알리는 과정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사실 인터넷 사용자라면 누구나 광고 스팸 메일을 지긋지긋하게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블로그에도 광고나 음란한 내용의 스팸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오랜 시간 꾸준히 당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서 어느 정도의 신뢰를 얻고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그래서 당신의 글을 다른 곳에 링크를 건다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당신이 광고를 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당신은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니 좋은 반응과 관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새로운 컨셉의 멋진 mp3플레이어를 만들었다고 해봅니다. 당신은 mp3의 개발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을 공개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실제 과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재미있어 할 수도 있겠죠.
그러다 어떤 유명한 블로그에서 mp3에 대한 평가의 글이 올라왔다면, 트랙백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당신의 새로운 mp3에 대한 글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트랙백은 나중에 6부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보통의 경우에 기업에서 올리는 광고성 글은 지우게 되지만, 당신이 꾸준히 글을 올리는 블로그이며 광고가 그냥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면 남겨두게 될 겁니다. 오히려 mp3를 만드는 사람이 자신의 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에 자랑스러워 할지도 모릅니다.
생각해보면 응용은 무궁무진합니다. 당신이 식당을 하고 있다면, 음식에 대한 배경 정보나 식당 손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나 당신이 가지고 있는 비법을 살짝 공개할 수 있겠죠. 신선한 재료를 구하는 과정을 올려서 신뢰를 줄 수 있을 겁니다. 싸이월드에서 하는 도토리를 제공하는 일회성 이벤트는 이름을 알릴 수는 있겠지만,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게 하진 못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홈페이지처럼, 다른 사람들이 올리는 회사 정보나 위치 등을 블로그에 올리는 게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 입니다.
그러면 굳이 서비스형 블로그가 아닌 태터툴즈를 사용하는 이유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태터툴즈의 설치 과정은 분명 네이버 블로그를 가입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불편하고, 번거롭고, 비용이 듭니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줄 수 없는, 당신을 위한 최적의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관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자유로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서비스형 블로그는 사용하다 약관이 바뀌고 서비스의 내용이 바뀌면 어쩔 수 없게 되지만, 설치형 블로그인 태터툴즈는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당신이 블로그를 하다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도구가 생겨나서 옮기려 한다면 블로그에 있는 모든 글을 옮겨서 이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검색엔진에 등록할 수 있고, 원한다면 당신의 글을 검색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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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는 이유와 장점, 그리고 태터툴즈블로그를 하는 이유와 장점, 그리고 태터툴즈
Posted at 2007/01/11 17:15 | Posted in 다락방-
ferrari replica2012/04/11 17:49 [Edit/Del] [Reply]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당신이 블로그를 하다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도구가 생겨나서 옮기려 한다면 블로그에 있는 모든 글

